은혜 Talk

가정 안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자리에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말씀 Talk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어 가족의 소중함을 새기고, 서로에게 사랑과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5월에 가정과 관련된 기념일이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은 바로 5월 21일 ‘부부의 날’입니다. 이날은 부부간의 관계를 되새기고 화합을 독려하려는 취지로 만들어진 날로, ‘둘(2)이 결혼해 하나(1)가 된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처음 가정을 세우실 때 주신 말씀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만물은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다고 말씀하시며, 그에게 돕는 배필을 지어주고자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재우시고 그의 갈빗대 하나를 취해 그것으로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그를 본 아담은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고백하고, ‘여자’라 부르며 최초의 가정을 이룹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돕는 배필을 주신 이유는, 사람은 누구나 돕는 배필이 필요한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여자는 아담보다 나중에 그의 갈비뼈로 만들어졌지만, 아담을 돕는 배필이라는 사명을 받았고 그가 없는 아담은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않았습니다.
결혼에 대한 성경의 말씀들은 여성의 지위가 높아지는 요즘 시대에 맞지 않는 말씀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돕는 배필’이 된다는 것은 거룩한 영이신 성령께서 죄인인 우리 곁에서 언제나 도우시는 것과 같은 의미로, 아내에게 가정 공동체를 위한 크고 위대한 사명이 주어진 것입니다. 남편은 교회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처럼 가정의 머리가 됐지만, 그것은 자신의 권위를 마음대로 행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가정을 향한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자신을 높이고 상대를 낮추는 경쟁의 공동체가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부름받은 대로 서로를 돕고 섬기며 하나 되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결심 Talk

기도 Talk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 안에서 화목함을 이뤄 하나 되는 가정이 되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