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고 싶은 순간, 함께 울고 웃어 준 동기들
“하나님 아버지, 부족한 제게 만약 제자훈련이라는 기회를 주신다면 도망치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제8기 원주 동부교회 제자훈련생들의 수료식을 바라보며 기도한 내용이다. 2018년 1월, 9기 제자훈련 신청서를 받는다는 광고에 이렇게 빨리 기회가 올 줄 몰랐고, 순종하겠다던 다짐도 어느새 부담으로 다가와 신청서를 선뜻 내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2016년 추수감사절에 처음 교회에 나오고, 2017년 세례를 받고 그해 새생명축제 때 간증의 자리에 섰기에 너무도 숨차게 달려온 것 같아 이번 제자훈련은 쉬고 다음에 하면 좋을 듯했다. 농담으로 딸 주희와 제자훈련 하라고 하시면 우리 이민 가자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음은 없을 수도 있다”라고 하신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지금 기...
수료생간증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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