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신간소개 * 《랍비 예수, 제자도를 말하다》 외
은혜가 아니면 변화될 수 없다 《방탕한 선지자》(팀 켈러 지음/ 두란노)팀 켈러 목사는 ‘돌아온 탕자’ 비유와 ‘요나 이야기’의 유사성에 주목했다. 선지자 요나는 이스라엘의 대적인 앗수르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명령을 거부하다가, 우리가 익히 아는 고초를 겪고 나서야 순종하는 듯 보인다. 그러나 막상 앗수르가 회개했을 때, 그는 심판을 돌이키신 하나님께 분노를 터뜨린다. 탕자의 형은 아버지의 곁에 머물러 순종하는 것 같았지만 아버지가 동생을 용서하자, 역시 화를 내며 아버지를 비난한다. 그리고 우리는 저 높은 곳에서 팔짱을 끼고 앉아 요나와 탕자의 형처럼 행동하면 안 된다는 흔한 결말을 내리고는 타인을 정죄하고 배제하며 내가 바라는 대로 행하시지 않는 하나님께 분노하는 일상으로 쉽사리 돌아간다...
북&컬쳐
2019년 0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