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복제, 그 헛된 영생의 꿈 - 영화 <레플리카>(2018)
인간의 마지막 욕망, 영생 인간은 육체(Body)와 정신(Spirit)을 소유한 존재다. 두 세계의 절묘하고 신비한 연합이 인간이다. 인간이 되기에 그것만으로 충분한가? 그렇지 않다. 인간은 육체와 정신의 연합 안에서 고도의 영성(Spirituality)을 갖는다. 그것은 러시아 철학자 베르쟈예프가 “인간은 철저하게 종교적 존재다”를 뛰어넘는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Homo Imago Dei)이라는 의미다. 즉 인간은 하나님을 닮은 신적 요소의 존재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창 1:27). 문제는 이 하나님의 형상이 죄로 인해 파괴되고 왜곡돼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없다는 데에 있다.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
기독교세계관
2019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