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소식

2025년 07월

제108기 제자훈련 체험학교 결산

디사이플소식 김미은 기자

47년간 축적된 제자훈련 인도 노하우와 기술 전수!

 

 

 

국제제자훈련원은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를 수료한 목회자를 대상으로 보다 더 실제적이고 체계적인 제자훈련 노하우를 체득할 수 있는 제자훈련 체험학교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진행된 제108기 제자훈련 체험학교(이하 체험학교)에는 총 11명의 열정적인 목회자와 선교사가 참여했으며, 사랑의교회가 지난 47년간 축적한 노하우로 탁월한 ‘설교자’가 아닌 탁월한 ‘제자훈련 인도자’로 거듭나는 팁을 공유했다.

 

‘은혜 나눔’과 다양한 질문법 통한 귀납적 인도법 공개

제자훈련 체험학교는 3박 4일 동안 총 5번의 포럼과 2번의 강사 시범, 6번의 실습을 통해 참가자들이 제자훈련 목회를 개 교회에 잘 접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주 강사로는 박주성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 장명철 목사(사랑의교회 목양5팀장), 홍진기 목사(사랑의교회 영성DP & 목양1팀장)가 섬겼으며, 제자훈련생 선발에서부터 귀납적 소그룹 사전 준비와 인도법, 훈련생 수료 및 평가에 이르기까지 훈련의 전 과정을 총망라한 강의와 포럼으로 진행한다.

 

특히 박주성 목사는 제자훈련 인도시 유용한 스킬에 대해 전하며, “훈련생은 인도자가 가르치는 지식을 통해서가 아니라 은혜를 받아야만 변화된다”며, 답을 주기보다 다른 훈련생의 나눔을 통해 배움이 일어나게 하는 재질문, 역질문, 릴레이 질문, 질문 쪼개기와 같은 다양한 질문법과 활용 사례를 제시했다.

 

 

개인별 영상 분석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 제공

참가자들은 제자훈련 실습을 통해 훈련생의 입장이 되기도 하고, 돌아가면서 인도자로서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때 국제제자훈련원의 훈련 목회자들이 동석해 때마다 알맞은 대처법과 연결 고리 질문 등의 티칭 방법을 전수했다.

 

또한 참가자가 제자훈련을 인도하는 모습을 녹화한 후, 그에 대해 세세한 코칭을 받는 영상 피드백을 통해 훈련 인도시 시선 처리, 목소리의 억양, 훈련생 격려와 요약 방법 등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세심하게 짚으며,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피드백을 받은 참가자들은 훈련생들의 심정을 먼저 체험할 수 있었고, 귀납적 소그룹 인도법에 있어 자신의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입을 모았다.

 

이번 제자훈련 체험학교를 통해 제자훈련 인도 노하우를 전수받은 목회자들이 지역 교회에서 건강한 제자훈련 목회 접목을 이어 가기를 기도한다. <김미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