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대부분의 아기는 태어나서 12개월 무렵이 되면 조금씩 걷기 시작합니다. 걷기를 시작하며 보이는 물건을 손으로 다 잡으려 하고 절대로 놓지 않습니다. 억지로 빼앗거나 놓게 하면 울고 소리를 지르죠. 그럴 때 그 물건을 쉽게 내려놓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손에 잡고 있는 물건보다 더 좋아 보이는 물건을 주는 것입니다. 어른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보다 더 좋은 가치들을 발견하려 하고, 그 가치를 잡고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인생에서 최고로 가치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면, 지금까지 잡고 있었던 것을 과감하게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내 인생에서 최고로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것을 발견한 내 인생은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까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세례 요한이 잡힌 후 예수님은 갈릴리에 오셔서 무엇을 선포하셨나요?(14절) 그 내용은 무엇인가요?(15절)

2. 예수님이 갈릴리 해변에서 부르신 제자들은 각각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16, 19절) 예수님은 그들에게 뭐라고 말씀하시나요?(17절)

3. 예수님의 말씀에 그들은 어떻게 반응하나요?(18절) 이렇게 반응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눅 5:3~10절 참조)

4.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른 제자들에게 그물은 어떤 의미인가요?(18, 20절)

5. 예수님의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 앞에서 망설임 없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분을 따릅니다. 이런 제자들의 모습과 자신의 모습을 비교해 보며 무엇을 느끼나요?

6. 우리 또한 예수님께서 제자로 불러 주셨습니다. 그 부르심 앞에 주님을 온전히 따르지 못하게 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온전히 주님만을 따르기 위해 우리가 결단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함께 나눠 보세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예수님의 제자들은 주님의 부르심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그분의 부르심 앞에서의 온전한 순종은 그들을 가장 위대한 인생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생명 사역자로서 주님의 동역자가 된 것이죠. 제자들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에게서 세상 그 무엇보다 최고의 가치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최고의 가치를 발견한 사람은 이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여기에 삶을 던질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삶에서 최고의 가치는 무엇인가요? 예수 그리스도보다 우리에게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 이제 우리 삶은 어떤 삶이 되어야 할까요? 영원한 것을 위해 영원하지 않는 것을 내려놓는 삶, 오늘도 그런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