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훈련시키신다 _제자훈련 마무리와 평가
생선찜 냄새가 솔솔 풍기는 작은 식당에 모여 교우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시장이 반찬이라는 얘기처럼 늦은 시간에 먹는 음식 맛은 매우 훌륭했다. 하지만 그날 저녁식사를 황홀하게 만든 것은 생선찜도 시장기도 아니었다. 한 상에 둘러앉아 음식을 나누는 우리 가족들, 바로 제자반 식구들이 함께하였기 때문이었다.사실 이들은 작년에 이미 제자훈련을 마친 교우들이었다. 그러나 약속이나 한 듯 훈련이 끝난 뒤에도 두 달에 한 번씩 모여 모임을 가진다. 맛있는 음식을 나눌 뿐 아니라 훈련 때 일어났던 작은 에피소드, 훈련 후 삶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작은 변화들, 그리고 함께 기도했던 기도제목과 신앙의 고민들을 나눈다. 수다와도 같은 대화 속에 어느덧 훈훈한 감동과 향수 같은 눈물이 고인다. “목사님, 그...
제자훈련컨설팅
2010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