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믿는 지혜 * C. S. 루이스의 《인간 폐지》
영화와 소설 《나니아 연대기》로 유명한 C. S. 루이스는 옥스퍼드대학교와 케임브리지대학교의 영문학자였다. 30세까지 철저한 무신론자였던 그는 회심 후 변증가로 크게 공헌했다. 그는 포스트모더니즘이 본격화되기 전, 해악을 감지했다. 절대 진리란 절대로 없다는 사상이 《언어 숙달》과 《영어 강독과 작문》 같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음을 보았던 것이다. 그는 이 책에서 진리에 대한 믿음이 사라질 때의 결과를 보여 주려 했다. 진리의 폐지에 맞서 싸우다오늘날 루이스의 책 중에서도 비교적 짧은 《인간 폐지》(The Abolition of Man)가 유독 주목을 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 책은 모든 인류가 존중하고 순종해야 하는 질서와 법도의 존재를 변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를깨운다
2019년 0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