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바나바를 기리며
세계 선교의 길을 연 것은 사도 바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바울도 그의 선배였던 바나바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의 바울이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초기 선교의 역사는 바나바와 바울의 동역에 의한 것이었으며, 선배였던 바나바의 조용한 섬김이 그 결실로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바나바는 사도행전에서 구브로 섬 출신이라고 하였는데, 이 섬은 현재의 키프로스 섬을 말한다. 이 섬의 주요한 항구인 살라미에는 세계 선교에 기여한 그의 업적을 기리는 묘지와 기념 교회가 자리하고 있다. 그의 업적은 상당 부분 바울에 가려 부각되지 못하고 있으나 성경을 읽어보면 바나바는 결코 과소평가 될 수 없는 인물이다.사도행전에서 그의 성품을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행 11:24)라고 묘사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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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