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문창교회 - 기쁨과 소망을 누리는 건강한 공동체를 세우다
모두가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던 기나긴 코로나의 계절이 지나고 어느덧 회복의 싹이 푸르름을 더하는 새로운 계절이 왔다. 휑했던 길에는 사람들이 가득하고, 쓸쓸하던 가게에는 방문객이 가득하다. 다시 평범했던 일상을 되찾은 것이다. 튀김 소보로빵으로 유명한 대전의 빵집 성심당도 연일 문전성시를 이룬다. 성심당 대전역점에서 빵을 한아름 사고 흐뭇해하는 사람들을 보노라면 그들의 봉투 안에는 갓 구워진 빵뿐만이 아닌 소소한 기쁨도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대전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사람들이 매주 기쁨을 발견하는 곳이 또 있다. 지난 67년여 동안 일상을 나누며 방문하는 사람들의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이어지게 한 곳, 바로 대전 문창교회다. 1956년부터 줄곧 자리를 지켜온 문창교회는 지역 주민들에게는 익숙한 공간...
현장이야기
2022년 0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