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야기ㅣ제자도가 움직이는 교회를 꿈꾸다 (마산 성산교회)
경남 마산시에 위치한 마산 성산교회는 오승균 목사가 부임하기 전 담임목회자가 공석인 상태였다. 그동안 교회 내 잠재되어 있던 갈등과 분열로 인해, 담임목회자 청빙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교회 내 의견은 나뉘었고, 한쪽에서 추천하면 다른 쪽에서 반대하고 이러기를 반복하다 적잖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성도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목회자를 찾던 중 오승균 목사에게 연락했다. 오 목사는 강도사 시절에 마산 성산교회에서 사역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이 때문에 그를 적임자라고 판단하여 청빙하고자 한 것이다.교회로부터 연락을 받은 오 목사는 고민에 빠졌다. 우선 마산 성산교회의 현실을 누구보다도 그는 잘 알고 있었다. 오히려 교회에 대해 모르는 상태에서 청빙 제안을 받았다면 부임 결정이 쉬웠을 텐...
현장이야기
2009년 0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