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성에서 자유함을 누리다
나는 아무것도 못하는 모태신앙이다. 간증을 통해 어떤 극적인 신변의 변화를 말하고 싶지만, 사실 나에게 그런 드라마틱한 사건은 없었다. 그러나 지난 한 해는 개인적으로 내적인 갈등에서 오는 괴로움이 더욱 크게 느껴지던 해였다. 한마디로 너무나 괴로운 시간이었다. 모든 인간관계가 끊어지는 것 같은 느낌, 대인기피 같은 극단적인 정신적 고통으로 참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이런 내적 갈등은 다른 사람과의 실제 갈등이 아닌 나 혼자만의 갈등이라는 점이다. 가족도 친구도 알 수 없는 나만이 느끼는 감정들, 이러다 정신병원에라도 가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죄성에서 자유함으로 40년 가까운 인생 동안 나는 나의 가치관, 인생관, 성격 등이 그런대로 건전하고 건강...
수료생간증
2015년 0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