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화창한 날씨와 함께, 집 베란다 화분에서는 초록 다육이들이 자신을 뽐내며 크지도 않은 키 자랑들이 한창이다. 예쁜 꽃도 피우고 앙증맞은 새순도 돋아나고 있다. 계절의 변화 하나하나에도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축복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드린다. 안일과 타성에 젖어버린 신앙 유교적 사상이 뿌리박힌 집에서 자라난 나는 결혼하면서 시댁의 종교에 따라 예수님을 영접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자연스럽게 흡수시켜 주신 것 같다. 신앙이 깊은 것은 아니었지만 주일예배에 가는 것이 당연한 듯 여겨지고, 깜짝 놀랄 만한 간증거리를 주지는 않으셨지만, 그저 잔잔히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평온으로 나를 이끄셨다. 하나님께서는 점차 더 은혜의 강 한가운데로 인도해 주셨다. 작은 딸아이가 초등학교를 입학하면서부터 교회학교...
수료생간증
2014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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