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편지 * 훈련의 파워, 끝내줘요!
“주여, 시몬을 주님의 일꾼으로 준비시켜 사용하옵소서!” 나는 시몬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했다. ‘시몬’은 태국 남쪽 푸켓 지방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역기능 가정에서 자란 그는 할머니 손에서 양육받았는데 못 말리는 망나니였다. 부모의 돌봄 없이 성장해 그 지역 대학 정문 입구 7-11 가게에서 물건을 훔치는 것이 생활화됐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에게 몹쓸 아이로 낙인찍혔다. 정문으로 드나드는 학생들과 교수들은 시몬을 구제 불능이라 여겼다. 그러나 어린 시몬은 허기를 채우기 위해 가게의 물건들을 슬쩍한 것이었다. 말씀으로 거듭난 아이내가 섬기고 있는 챙마이신학대학원의 신학생 ‘요’ 전도사 가족은 교회 개척을 위해 개인 회사를 오픈했다. ‘요’ 자매는 내가 멘토링하는 제자로, 그녀의 가...
선교행전
2017년 0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