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 사역의 시종미(始終未)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사역의 시종미(始終未)를 돌아보는 것은 모든 목회자의 마땅한 모습이다. 돌아보면 늘 하나님께는 죄송하고,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예수님으로 시작해 예수님으로 마치고, 다시 예수님으로 시작하는 것은 내가 원하는 사역의 시종미다. 그런데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목사의 사역 현장은 그 밑바탕이 영적인 차원이기 때문에 더욱 어려울 뿐 아니라, 사탄의 천사 같은 위장 공격으로 조금이라도 긴장의 끈을 놓치면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목사가 예수님으로 시작해서 예수님으로 마치고, 다시 예수님으로 시작하는 목적은 한 가지다. 조금이라도 자신과 교회와 성도들이 더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는 것”이다(고후 3:18). 제자훈련 교회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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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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