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하는 제자훈련
팀의 연패로 실의에 빠진 농구 감독이 팀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냈다. 시합이 시작되기 전, 선수들을 모아놓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자, 여러분, 오늘 경기에서는 우리 팀이 꼴찌라는 생각은 잊어버리고 우리가 일등이라고 생각합시다. 우리 팀이 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부터 연승을 시작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시합에 임합시다. 이 경기가 정규시즌이 아니라 이제 시즌 첫 경기라고 생각하는 겁니다.”그렇게 파이팅을 외치며 경기에 나섰지만 팀은 무참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감독은 경기에 져서 마음이 심란했다. 그때 한 선수가 감독의 어깨를 두드리며 이렇게 말했다. “감독님, 힘내세요! 우리가 이겼다고 생각하세요!”얼마 전에 우리는 한 해의 제자훈련 사역을 마무리하면서 제자훈련 수료식을...
발행인칼럼
2009년 0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