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사마리아인의 ‘스플랑크 니조마이’!
몇 년 전 《나쁜 사마리아인들》이라는 책이 나와 화제였다. 여기서 ‘나쁜 사마리아인’이라는 제목의 의미는 다른 사람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악행을 저지르는 사마리아인처럼 어려움에 처한 이에게 더 큰 어려움을 주는 강대국들의 행태를 빗댄 것이다. 이스라엘은 사마리아인을 이방인이라며 적대시했다. 그래서 당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을 개 취급할 정도로 무시했다. 성경에는 나쁜 사마리아인과는 반대로 ‘선한 사마리아인’이 나오는 대목이 있다. 바로 누가복음 10장 25~29절의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다. 한 율법사가 예수님께 “내 이웃은 누구입니까?”라고 질문한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한 예화를 드신다. 한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다가 강도를 만나 가진 것을 모두 빼앗기고 맞아 쓰러져 있는데, 마침 ...
기획스토리
2022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