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는 있고, 삶의 증거는 없다?
사실 전도와 집회 이 두 가지는 교회의 사활이 걸린 중대한 문제다. 기독교를 공격하는 데 앞장섰던 볼테르가 국왕에게 진언하면서 “기독교를 죽여 버리고 싶으면 주일을 없애 버리십시오”라고 한 것은 가히 아히도벨의 모략이 아닐 수 없다. 만일 교회가 이 두 가지를 등한히 하거나 그만둔다면 기독교가 지상에서 사라지는 것은 시간문제일 수도 있다. 이 말은 고(故) 은보 옥한흠 목사의 《평신도를 깨운다》에 실린 내용이다. 올 한 해 한국 교회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방역이 강화되면서 현장 예배와 온라인 예배가 병행돼 위기를 겪고 있다. 그동안 한 번도 고민해 보지 않았던 모이는 예배의 존폐를 고민하며, 모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깨달았다. 또 한편으로는 온라인 예배가 장기화되면서...
기획스토리
2020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