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가시 자랑, 은혜의 안전장치
고대 전설에 등장하는 ‘가시나무 새’는 스스로 가시에 가슴을 찔러 피를 흘리며, 단 한 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고 한다. 슬프지만 의미 있는 이야기다. 그러나 실제로 가시에 찔려 본 사람은 안다. 아픔만 있을 뿐, 노래는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가시를 원하지 않고 피하려 한다. 그런데 성경 속 사도 바울은 달랐다. 그는 “육체의 가시” 때문에 고통 속에서 세 번이나 하나님께 간구했다. 그러나 끝내 이렇게 고백한다.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고후 12:9). 바울은 어떻게 고통을 자랑으로 바꿀 수 있었는가? 1. 가시는 겸손을 배우게 한다바울은 위대한 사도였다. 각지를 다니며 수많은 교회를 세...
목사를깨운다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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