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變身)이 아닌 변화(變化)가 필요하다
변신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현실올해는 프란츠 카프카가 죽은 지 100년이 되는 해다. 유대계 독일인 작가인 카프카는 천재였다. 그는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문학뿐만 아니라 미술, 어학에도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그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소설 《변신》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주인공 그레고르는 보험 회사 직원이다. 어느 날 그는 잠에서 깨 일어나 보니, 자신의 몸이 흉측한 해충으로 변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로 인해 출근도 밥벌이도 못하게 되자, 식구들이 돈을 벌러 나간다. 외모는 비록 벌레이지만, 생각이나 행동은 아직 사람임을 알리기 위해 몸부림치는 그레고르. 그러나 그가 노력하면 할수록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점점 더 싸늘해진다. 결국 그는 가족의 냉대 속에 골방에 갇혀 숨을 거두게 된다....
목사를깨운다
2024년 0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