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교회와 이머징 교회, 그 차이를 넘자_『깊이 있는 교회』(짐 벨처 저 /포이에마)
어쩌면 한국 교회에서는 전통 교회와 이머징(Emerging) 교회 사이의 갈등이 피부로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눈으로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갈등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며, 그러한 갈등은 이미 한국 교회 안에도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짐 벨처의 『깊이 있는 교회』는 한국 교회의 목회 현장에도 나타나고 있는 자유와 보수 사이의 긴장 관계에 대한 탁월한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Deep Church』라는 책의 원제를 살펴보면 신학적으로 우리가 어느 진영에 속하든지, 우리 모두의 초점이 교회의 외형적인 성장이나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보다는 무엇보다도 내면의 성숙과 변화에 맞춰지고 우리의 관심을 모아야 된다는 점을 읽어낼 수 있다....
서평
201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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