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방2 - 새 영과 새 마음을 주시는 하나님
모태신앙인 나는 3남 1녀의 고명딸로 태어났다. 평생 직장과 교회에서 성실하게 섬기신 아버지와 선생님이셨던 엄마는 가정을 반듯하게 꾸리셨고, 그 덕에 나는 어린 시절 큰 어려움 없이 살았다. 오빠들은 공부를 잘해서 명문대에 입학하여 부모님의 자랑이 되었다. 하지만 이런 평화로운 가정의 복병은 다름 아닌 나였다.나는 공부도 그다지 잘 하지 못했고, 내성적이고 얌전한 학생이었다. 그렇다고 딱히 다른 방면에 재주가 있지도 않았다. 엄마는 명문여대를 입학하기 원하셨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렇게 우리 가족 중 나는 제일 낮은 수준의 대학에 입학했고, 졸업 후 회사에 취직해서 일하다가 결혼했다. 하지만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한 남편의 일이 뜻대로 잘 되지 않았고, 나 혼자 두 아이들을 맡아 키우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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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