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뚫고 인간에게 오신 분
시간을 지배하는 권력자사사 시대 기드온이 미디안 진영으로 내려간 시간은 ‘이경 초’(삿 7:19)다. 기드온이 살았던 세상에서는 저녁을 3등분해 일경, 이경, 삼경이라고 했다. 하루가 24시간이라고 정해지기 이전의 세상에서는 기드온이나 미디안이나 똑같이 이경, 삼경의 시간을 사용하며 살아갔다. 지구의 자전을 기준으로 한 하루를 24시간으로 정하게 된 것은 그리 오래지 않다. 16세기가 되면서 강대국들이 바다로 나갔다. 해양 대국들이 생겨난 것이다. 항해할 때 위도는 별자리를 보면서 찾아갈 수 있다. 그러나 경도는 생각보다 정밀하게 접근하지 않으면 측정하기가 어렵다. 이때 필요한 것이 시계다. 시계가 있어야만 동경 128도라고 하는 것을 알 수 있고, 경도를 알아야 대서양을 가로지를 수 있다. 결국 누가...
목사를깨운다
2022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