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시대, 어떻게 설교를 할 것인가?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 지능)가 설교를 한다. 정확히는 연초부터 인터넷과 언론 매체를 달궜던 챗GPT*가 설교문을 작성하고, 그것을 AI 보이스가 읽는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웬만한 설교문을 방불한다. 적절한 성경 구절과 정서를 자극하는 인용글, 그리고 논리적인 맥락을 갖춰 선입관 없이 읽고 들으면 AI가 작성한 것이라고는 짐작조차 할 수 없다. 오히려 설교의 모범적 텍스트로 여겨질 만하다.올해 오픈AI가 공개할 GPT-4는 1,000조 개에 달하는 인간의 시냅스(신경세포 접합부) 개수와 동일한 수준으로 매개 변수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이 현실화되면, AI가 특이점을 넘어서면서 인간의 뇌를 뛰어넘는 충격적인 새로운 미래가 도래할 수 있다. 이미 ...
발행인칼럼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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